혹시 '턴비행'이라고 들어보셨나요? 네? 하늘에서 비행기를 U턴 시키는 거냐고요? 그런 뜻은 아니고요. 항공사, 특히 승무원이나 조종사를 꿈꾼다면 꼭 알아야 할 필수 용어인데요. 오늘은 턴비행 이 무엇인지, 장단점은 뭔지 속 시원히 알려드릴게요! 턴비행, 턴비행 뜻, 승무원 턴비행, 조종사 턴비행 턴비행,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? 10년차 항공사 사무직으로 근무하며 수많은 비행 스케줄을 봐온 제 경험으로 봤을 때 가장 쉽게 설명해 보려고 하는데요. 조금 어렵게 설명을 하더라도 이해는 해주시길 바라요. 턴비행은 간단히 말해 '당일치기 비행'이에요. 목적지 공항에 도착해서 승객과 화물을 내리고, 새로운 승객과 화물을 태운 뒤 바로 출발했던 공항으로 돌아오는 근무 형태를 말하죠. '퀵턴(Quick Turn)'이라고도 불려요. 밤을 새우며 해외에서 머무는 '레이오버(Layover)' 비행과는 정반대의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. 구분 턴비행 (Turnaround) 레이오버 (Layover) 숙박 여부 ❌ 현지 숙박 없음 ⭕️ 현지 호텔 숙박 체류 시간 1~2시간 내외 보통 24시간 이상 장점 - 매일 집에서 출퇴근 - 생활 패턴 유지 용이 - 해외 체류 경험 - 여행 기회 턴비행의 현실, 장점과 단점 제 친한 동기인 승무원 한 명이 겪었던 일이 생각나네요. 입사 초기에 턴비행 스케줄이 연달아 잡혔는데, 처음엔 매일 집에 오니 가...